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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12월 첫째날

    12월의 첫째날.
    한해 마지막 달의 시작.
    대나무가 마디가 있어 하늘을 향해 오를 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하루,일주일, 한달, 한해..
    이렇게 시간들을 나누어가며 앞으로 나간다.
    일종의 매듭이다.

    이제 2017년은 한달이란 이름을 남기고 있을 뿐이다.
    그 누구에게도 똑같은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.이 말을 하고 있는 순간에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고 고전의 한귀절처럼 같은 강물에 두번 발을 담그지 못한다. 그러니 매 순간 깨어있으라는 말을 이제는 흘려듣지 못하겠다.

    오늘은 12월 시작답게 쨍하니 맑으면서 쨍하니 춥다. 나는 내가 만나지는 시간을 <~ 답게>로 풀어내려 한다.
    아소재답게.
    나답게.(12.1)